마켓컬리로 주말 버티기 / 자취생 다이어트 / 연어회 / 단백질 케이크 / 미로식당 떡볶이 / 마켓컬리 추천인

안녕하세요!

요즘 외출도 못 하고 집에서 이것저것 해먹는 재미로 지내고 있습니다.

비싸서 잘 이용 안하던 컬리와도 친해졌네요... 주말 먹을 음식들 주문해놓으니 마음도 편해지고요.

컬리 재료로 주말을 보낸 내용을 전해드릴게요.

미로식당 떡볶이

컬리 베스트에 항상 있던 미로식당 떡볶이. 미로식당은 한 번 가보고싶었기도 했고 계속 상위에 있어서 궁금해 주문해봤어요.

이 떡볶이는 맵지 않고 생각 보다 순한 맛이었어요.

라면사리 살짝 삶아서 넣고 양배추와 메추리알을 좀 넣어줬더니 더 푸짐해졌어요.

전체적으로 싱겁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이놈의 엽기떡볶이를 즐겨 먹다 보니 이제 이런 건강한 맛 떡볶이는 성에 안 차네요.

그래도 가족들은 맛있다고! 국물이 특히 맛있다고 칭찬하더라고요.

미로식당 떡볶이는 평이 갈렸지만. 가족들이 좋아하니까 한 번 더 시켜먹을 것 같아요.

2인분이 한 번에 포장되어있어서 1인 가구에게는 비추합니다!

오로라 연어회

깔끔한 사시미가 먹고 싶어 주문했어요.

가격도 1만원 대라 꽤 저렴하다고 생각하고요.

일단 냉장포장이 잘 되어있고 배송이 빠르기때문에 믿고 시켰어요.

진공 포장을 풀면 이런 촉촉한 연어회가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훈제연어를 싫어해서 번거롭더라도 이렇게 생연어를 조금씩 자주 시켜먹는답니다.

살짝 아쉬운 점은 와사비와 간장 등을 추가로 주문해야하는 점이에요. 없는 것보단 낫지만요!

맛은 전체적으로 좋았어요. 비늘있는 부분 빼고는 비린 맛 없이 너무 싱싱하고 맛있었어요. 식감도 좋고 맛도 고소하고요. 집에서 와인이랑 먹으니까 술집에서 먹는 기분도 나고요. 이건 강추!!

메추리알 장조림

자취생의 소울 푸드 아닐까요... 메추리알 장조림을 너무 좋아해서 예전에 사서 먹어봤는데 입맛에 안 맞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달달한 맛을 안 좋아해서. 컬리에서 파는 깐 메추리알 사다가 장조림 해먹었어요.

엄마가 해준 반찬 조금씩 덜어서 한끼 먹으면 넘나 든든합니다. 이렇게 한 봉 해두면 일주일 내내 잘 먹어요.

프레드 프로틴 케이크 - 당근

다이어트 관련 유튜브를 보고 시켜본 프로틴 케이크예요. 200kcal대고 탄수화물이 적게 든 것같아 시켰어요.

무조건 냉동보관이라고 해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해동해 먹었습니다.

컬리에서 함께 시킨 크림치즈. 큰 거 사두면 맨날 상하고 버려서 이번엔 작은 거 시켰는데 너무 잘한 듯해요. 참크레커 하나 사서 발라 먹으면 저세상 행복 느끼고요.

단백질 케이크는 왠지 건강한 맛(=맛없는 맛)일 것 같아서 크림치즈를 발라줬어요. 크림치즈가 50kcal니까 250kcal 정도 되네요.

 일단 맛은 은근 괜찮아요! 카페에서 파는 달달 당근케이크 상상하지 말고 먹으면 괜찮은데! 달다구리 디저트 대용은 아닙니다. 그리고 배도 진짜 불러요. 양이 은근 많더라고요. 근데 이거 먹고 나면 한식 먹고싶어져서 저한테는 안 맞는 다이어트 식품이라고 생각했어요 ㅠㅠ 약 한 달 동안 밥 양을 줄이면서 3키로 감량했는데... 이 아이는 저에게 탈락. 근데 밥보다 빵이 좋다는 분들에겐 강추! 합니다.

주문내역 인증

위에 리뷰한 거 외에도 더 샀는데 사진이 없어서 ^^...

함께 샀던 시나몬 가루는 추천하고 싶어요. 토스트 구울 때 버터바르고 그 위에 가루 뿌리면 카페 디저트같이 맛있어요!

혹시 컬리 가입 안하신 분들은 추천인 kimgaong 입력하시면 5000원 받을 수 있어요!!

다들 코로나19 조심하시고 행복한 집순이 생활 하시길 바랄게요! 기분 좋은 월요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