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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전 에어비앤비 - 사진 100장 찍고 온 교토스탠다드 1박 2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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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전은 사실 '노잼 도시'로 많이 알려져 있죠... 

그런데 저는 사실 여행할 때 숙소만 괜찮으면 바로 고고 하거든요!

공간을 느끼고 맛있는 거 먹으면서 시간 보내는 게 휴식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에어비앤비 공간은 

대전 도룡동에 위치한 '도쿄스탠다드2'입니다.

원래 '도쿄스탠다드'를 운영하던 분이 수개월 전 하나를 더 낸 것 같더라고요.

 

이런 숙박 업체를 찾으면 들어가자마자 느낌으로 알 수 있어요.

주인이 단순히 '돈벌이'로 운영하는지

아니면 이 공간에 애정을 '듬뿍' 쏟고 있는지!

 

일단 소품이 많으면 청소할 때 얼마나 손이 많이 갈까요?

먼지를 하나하나 털어내고, 분실이 됐는지 확인하고 등등...

 

그런데 도쿄스탠다드는 들어가자마자

'정성이 엄청 들어간 공간이구나'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소파도 그냥 두지 않고

어울리는 담요에 쿠션 등등 잘 비치가 되어있었고

 

식물도 풍성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더라고요.

실수로라도 망가뜨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공간이었습니다.

 

1층

사실 잘 알아보고 예약한 게 아니었는데

도착하니까 건물이 3층으로 되어있더라고요.

 

게스트가 3개 층 전체를 쓰는 식이라서

여러명이 방문하면 정말 가성비 짱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겨울 주말에 예약했는데

수수료 포함해서 15만 원 정도에 예약을 했거든요.

 

참고로 시몬스 침대가 4개나 있어요...

 

1층에는 침대 2개, TV, 소파, 탁자, 싱크대, 냉장고 등이 있습니다.

1층에 화장실이 없는 점은 단점이 될 수 있겠네요.

 

관절이 불편한 분들이 아니라면 이정도야 뭐 좋게 생각할 수 있고요!!

 

주방 역시 없는 거 없이 다~ 있습니다.

컵도 종류별로 있고요

와인잔도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종류별로 먹을 수 있게 마련되어있고

와인 오프너도 따로 있더라고요. 혹시 없을까 봐 사갔는데...^^

 

전자레인지도 있어서 냉동식품이나 햇반 데워먹기에도 좋더라고요.

저는 안주야 곱창 사서 데워먹었어요!

 

호스트께서 일본에서 살다 온 분이라고 알고 있는데

식기는 일본 느낌이 나는 게 많았어요.

 

깨끗하게 정리되어있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더럽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물건이 진짜 많아서... 정리하게 어려우셨겠다...

생각했습니다.

 

층마다 '미닫이 문'이 있는데요. 

1층 미닫이 문을 열고 나가면 계단 옆에 냉장고가 있어요.

냉장고 소리가 꽤 있는 편이라서 밖에 있는 게 나은 것 같더라고요.

 

일단 이 냉장고 성능이 엄청나서... 맥주를 넣어놨더니 얼었더라고요!

어쨌든! 성능이 안좋은 것보다 어는게 낫다는 주의!!

 

물 2병 서비스는 감사합니다 :)

 

2층으로 가볼게요... (솔직히 계단 좀 귀찮았어요ㅎㅎ)

 

2층

 

2층에는 TV와 싱크대가 없어요. 그래서인지 더 넓어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각 층마다 나무와 식물을 주제로 하지만 각각 다른 느낌의 인테리어를 하셨어요.

 

커텐은 화이트인데 이중으로 되어 있어서

두개 다 치면 어느정도 빛은 차단이 되더라고요. 

 

너무 예쁜 블랭킷이 올려져 있는 침대.

 

아무래도 1층은 밖에 사람이 돌아다닐 수 있어 신경이 쓰여서

2층에서 잤습니다.

 

보일러가 잘 들어와서 따뜻하게 잘 잤어요.

 

2층에 욕실 겸 화장실이 있다보니 수건과 드라이기는 이곳에 있더라고요.

드라이기가 아주 잘 나옵니다. 긴머리를 가진 분들에게는 꽤 중요한 부분이죠.

 

공간 곳곳에 이렇게 스탠드가 있어요.

켤땐 몰랐는데 잠깐 외출할 때 일일이 끄려고 하니까 은근 많더라고요.

 

근데 또 분위기를 위해서는 안켤 수가 없잖아요?

 

찍으면 찍는대로 예쁜 교토스탠다드네요.

일본은 이제 정말 안갈거지만...

이런 깔끔한 공간은 아늑함을 주긴 하네요.

 

 

여기는 화장실이에요. 1층에 화장실이 없어서 주로 이곳을 사용했습니다.

막 티없이 깨끗하다고 할 순 없지만 전체적으로 깨끗한 편이에요.

 

샴푸랑 바디워시는 있어서 

칫솔, 폼클렌징, 치약, 컨디셔너 등만 챙겨서 썼습니다.

 

전신거울이 있고, 옆에 선반이 있어서 

화장하기도 좋았어요.

 

3층

사실 두 명이 이용했기에 쓸 일 없었던 3층.

널찍하니까 마음은 편하고 그렇더라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곳은! 나중에 친구들이랑 같이 오면 좋을 것 같아요

 

침구도 다 푹신하고 깔끔해서 좋았어요.

 

3층 화장실에는 욕조가 없어요.

 

수건도 2층, 3층에 각각 있었어요.

 

파티파티!

뭔가 요리를 하기에는 귀찮아서

배달시켜 먹었어요.

 

배달앱으로 검색하니까 1인회 파는 곳이 있더라고요.

배달료 9000원을 부담하고 시켰는데 후회없습니다. 진짜 맛있었어요!

 

뭔가 회만 먹기 아쉬워서 산책 겸 편의점에 다녀왔어요.

교토스탠다드가 다 좋은데... 주변에 편의점 등 인프라가 없다는 건 단점이에요.

 

근데 20분 정도야 산책겸 다녀오니까 즐겁더라고요.

 

저때의 시원한 공기가 그립네요.

 

역시 마무리는 컵라면에 맥주 아니겠어요?ㅎㅎ

 

식탁 위에 바로 싱크대가 있어서

필요한 거 바로바로 가져다 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희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따로 챙겨갔는데

이곳에도 샤오미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긴 해요!

 

좋은 노래 들으면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교토스탠다드2 총평

1. 괜찮은 숙박시설이 부족한 대전에서 가볼만한 숙소. 주말 1박2일에 2인 15만원에 예약했는데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

2. 주차 1대 가능

3. 주변에 맛집, 편의점 등 가까이에 없으니 미리 사가는 게 좋음. 배달음식점도 다른 동네에 적음

4. 2인이 예약해도 3층 전체를 다 쓸 수 있는 혜자스러운 곳. 화장실 갈 때 계단을 매번 올라가야하는 점은 단점일 수 있음. 노인이나 아이들이 함께하는 게 아니라면 큰 문제 없을 듯

5. 대전에서 브라이덜샤워나 친구들과 간단한 파티를 할 때도 너무 좋은 공간일 듯

6. 식물, 스탠드 등 소품이 많아서 일단 그냥 너무 예쁨. 또 가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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