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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백운호수에 둥둥 떠있는 느낌이 드는 카페 레이크포레스트 / 서울 근교 뷰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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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백운호수에 다녀왔다. 경기 의왕시에 있는 곳인데 서울에서 가깝게 갈 수 있는 곳이라 부담이 없었다. 주말이라 도로가 막혔는데 구로에서 40분만에 도착했다. 원래는 백운막국수(완전 비추)에 가려고 했는데 브레이크타임이 걸렸고, 같은 사업장으로 보이는 레이크포레스트에서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이렇게 넓고 예쁜 곳인지 모르고 들어갔는데 잘 들어왔다고 생각했다. 호수 인근이라 그런지 젊은 사람 반, 어른들 반 이렇게 있었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인테리어도 모던하다. 

 

이곳의 장점은 호수뷰다. 호수뷰라는 말도 부족한 듯. 투명 카약에 둥둥 떠있다고 표현해야하려나. 미세먼지도 없고 날씨도 좋아서 큰 창을 활짝 열어뒀는데 매우 상쾌했다. 다리로 가족, 커플들이 산책하는 걸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뷰 맛집 답게 커피 가격도 비싼 편이다. 디저트류도 판매하고 있는데 직접 만든 빵이 아니라면 굳이 먹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 커피만 주문했다. 커피가 아니라 자리를 샀다고 생각하며 있는 게 좋다. 

 

생각 보다 테이블간 간격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신경쓰이는 구조가 아니어서 좋았다. 우리는 운이 좋게 창가자리를 앉을 수 있었는데, 창가석이 아니라면 굳이 이곳에서 커피 마실 이유가 없을 것 같긴 하다. 

결론적으로 날씨 좋은 날, 산책 겸 갔던 백운호수는 정말 예뻤고 레이크포레스트에서 커피를 마신 건 정말 잘한 일이었다. 

화장실도 내부에 있으며 깔끔한 편이다. 하나 밖에 없어서 기다렸다 사용하긴 했지만 큰 불편은 없었다. 

 

위치

경기 의왕시 학현로 255 지하 1층

 

가격

아이스라떼 8000원

 

만족도

4.5/5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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