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로 점심 (4) 썸네일형 리스트형 충정로 회사 직장인 점심시간 ⑤ 치즈몬스터로 유명한 옐로우보울 충정로는 맛집이 많지 않다. 직장인에게 매력적이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3년 동안 나름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내온 직장인으로서 추천할 만한 맛집을 차례로 소개하려고 한다. 포털사이트에 '충정로 맛집'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곳 중 하나일 것이다. 옐로우 보울은 파스타, 샌드위치 등으로 유명한 브런치 가게이다. 생각보다 공간이 넓지 않은데 손님이 늘 붐빈다. 며칠 전에 미리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기다리다 12시 30분 정도에 식사를 하는 방법이 있다. 사실 외부 관계자와 점심미팅 자리가 아니면 며칠 전에 예약해서 먹는 일이 별로 없다. 때문에 옐로우보울은 자주 오고 싶어도 오기 힘든 곳이다. 이곳에 오면 꼭 먹어야 할 메뉴는 '치즈몬스터'라는 토스트이다. 바삭하게 구운 식빵 안에 치즈가 넘치도록.. 충정로 회사 직장인 점심시간 ④ - 아빠곰탕 얼큰 설렁탕에 육전 충정로는 맛집이 많지 않다. 직장인에게 매력적이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3년 동안 나름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내온 직장인으로서 추천할 만한 맛집을 차례로 소개하려고 한다. 충정로역 5호선과 서대문역 사이에 있는 작은 가게 아빠곰탕. 쌀쌀한 날씨에 특히 인기가 많은 곳이다. 이곳은 늘 작은 가게에 사람이 꽉꽉 차있다. 그래서 사실 혼자 점심을 먹기에는 눈치가 보일 수 있는 곳인데 직원들은 친절한 편이다. 나는 열곰탕을, 함께 간 선배는 떡만둣국을 선택했다. 열곰탕은 생각보다 순한 맛이다. 인근의 육개장 전문점 '이화수'와 비교하면 더 진하고 순한 맛이다. 음식은 사실 '눈'으로 먹는 것도 있는데 이왕이면 색이 빨간색이면 더 얼큰하고 맛있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사실 너무너무 맛있다는 후기를 듣고 가서.. 충정로 회사 직장인 점심시간 ③ - 모범떡볶이 맛집 인정 (ft.웨이팅 어쩔) 충정로는 맛집이 많지 않다. 직장인에게 매력적이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3년 동안 나름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내온 직장인으로서 추천할 만한 맛집을 차례로 소개하려고 한다. 나에게 떡볶이는 두 가지로 나뉜다. 밀떡이냐 쌀떡이냐? 아니다! 1)달달이 떡볶이 2)매콤 떡볶이 이렇게 나뉜다. 개인적으로 엽기떡볶이와 같은 2번 매콤 떡볶이를 선호한다. 그런데 충정로 직장인 맛짐 '모범떡볶이'는 적당히 매콤하고 적당히 달달한 맛이다. 이 둘이 완벽하게 절충한 맛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단점 부터 말하면 '웨이팅'이 거의 필수이다. 점심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12시에 땡하고 도착해도 20분 정도의 웨이팅은 하게 될 것이다. 키오스크로 선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직원이 차례대로 불러준다. 따.. 충정로 직장인의 점심시간①. 스티브키친 카레 충정로는 맛집이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3년 동안 나름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내온 직장인으로서 추천할 만한 맛집을 차례로 소개하려고 한다. 첫 번째 맛집은 '스티브 키친'이다. 꽤 젊은 사장님이 열심히 운영하고 있는 일본식 카레집이다. 동료들에게 듣기로는 인근 카페에서 오랫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던 분이 운영하는 곳이다. 원래부터 싹싹하고 친절하기로 유명한 분이 차린 곳이라 기대가 됐다. 대표 메뉴는 카레. 새우크림카레 인기가 더 많은 듯했으나, 나는 갑각류알러지가 있어 항상 포크카레를 선택한다. 맛은 보통 이상이다. 진한 카레와 고슬고슬한 밥이 잘 어우러져 카레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점심식사 장소가 아닐까 한다. 다만, 여기에 들어가는 돼지고기는 조금 퍽퍽하다는 게 단점이다. 동료들은 거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