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을 고민하다 인스타그램에서 플리아뜰리에 카네이션 케이크에 대한 글을 봤다. 이전부터 한 번쯤 특별한 날에 주문하고 싶었던 곳이기에 고민 없이 주문했다. 이전에 두어번 주문하고 싶어 연락을 했었는데 예약이 꽉 차서 못 했던 곳이다. 이미 블로그를 통해서 맛있다는 후기는 여러번 봤기 때문에 비주얼만 보고 주문을 했다.
블로그를 통해서 주문했고, 현금으로 4만9000원을 입금하고 네이버 폼 주문서를 쓰는 식으로 주문을 완료했다. 플리아뜰리에 측은 주문 확인 문자를 보내면서 픽업에 대한 안내를 해줬다. 직접 찾지 못 하는 경우 알아서 퀵을 불러서 보내면 된다. 필자의 케이크는 남동생이 직접 가서 받아왔다.
위에 생화가 올라가는 건 몰랐는데 실제 퀄리티가 너무너무 좋은 카네이션이 풍성하게 올라가 있었다. 시든 부분 하나 없이 너무너무 생기 있었다. 사실 봉오리가 많은 카네이션 화분은 잘 키우지 못 하면 시들어 버리는 일이 많기 때문에 어버이날 당일에 가장 예쁜 꽃을 선물하는 게 가장 좋다.
실제로 우리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셨다. 금색 디자인초와 '꽃길만 걷게 해드릴게요. 사랑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소품이 함께 들어있어서 파티 분위기가 연출됐다. 사실 저 문구와 막대기 부분이 고정되어있지 않고 떨어져서 난감하긴 했으나, 어떻게 테이프로 대강 붙여서 사진을 찍었다.
생화가 예쁘긴 하지만 농약이 음식에 묻을까 걱정이 됐었는데, 밑부분은 이렇게 호일로 감싸져 있었다.
파티를 마치고 시원한 맥주를 따라서 케익을 맛봤다. 너무 달지 않고 딱 맛있는 생크림 딸기 케이크였다. 이렇게 색소가 들어간 케이크에 대한 편견이 있었는데 인공적인 맛 없이 정말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도 기회가 생긴다면 이곳에서 케이크를 주문해야겠다고도 생각했다. 시트는 3종류로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생각보다 카네이션이 가득 올라가 있었다. 어울리는 머그컵을 골라서 꽃을 꽂았더니 예쁜 부케가 만들어 졌다. 거실 부모님 액자 앞에 카네이션을 두니 정말 예뻤다. 이번 어버이날 카네이션 이벤트는 대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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