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과 벤틀리가 즐겨 입는 던스스웨덴(Dunssweden) 직구하는 방법 / 영어주소 적기 /사이즈

 

만약 조카가 생긴다면 꼭 사주고 싶었던 아동복 브랜드가 있다. 슈퍼맨이돌아왔다에 나오는 윌리엄과 벤틀리가 즐겨입고, 김나영 아들 신우 이준이도 이 브랜드를자주 입는 걸 보고 꼭 사보고 싶었다. 친한 언니가 아들을 출산하는 등 주변에 선물할 일이 생겨서 처음에는 공식 수입처인 '구름바이에이치'에 들어갔다. 인기가 많아서 그런 건지 사이즈가 대부분 없었고 가격도 비싸서 직구를 하기로 결정했다.

 

던스스웨덴 사이트 : http://www.dunssweden.se/

DUNS Sweden the organic choice for your kids!-

 

공식홈페이지라고 하더라도 사이즈 찾는 게 하늘의 별따기다. 처음에는 예쁜 게 너무 많아서 '역시 공홈은 달라!'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것저것 비교하고 구매를 하려고 보니 사이즈가 없는 게 정~말 많았다. 또한 세트로 선물할 모자를 고를 때에도 옆에 추천 아이템 기능이 없어서 일일이 무늬를 기억하고 찾으러 가야한다. 찾더라도 모자 사이즈가 없으면 함께 사주지 못 한다. 

 

직구할 때 중요한 건 미국달러 기준으로 150달러 미만으로 사야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환율은 계속 달라지기 때문에 미국 150달러가 스웨덴 달러로 얼마에 해당하는지 확인하고 안전한 범위 내에서 사는 게 현명하다. 필자는 사고싶은 게 정말 많았지만 나중에 또 사주겠다는 마음으로 이정도만 샀다.

 

 

한 가지 좋았던 점은 따로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구매를 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이메일주소를 입력하고 인증하는 식의 절차를 거치며, 구매 후에는 메일로 배송현황을 정말 세세하게 알려준다.

 

First name 이름

Last name 성

Address 주소

Apartment, suite 아파트 명, 호수 등 (상세주소)

Postal code 우편번호

 

각 항목에 맞는 주소를 영어로 입력하면 된다. 

영어주소는 포털사이트 서비스를 이용하면 간편하다.

 

네이버 영어주소 변환 : 

네이버 검색결과 : 네이버 영문주소 검색

다음 영어주소 변환 : 

영어주소 변환 – Daum 검색

 

 

원래 직구를 잘 이용하지 않아서 결제할 때도 긴장했는데... 비자카드 등 해외결제가 가능한 카드만 있으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카드 번호, 이름(영문) 등을 입력하면 결제가 바로 된다.

 

결제 후에는 배송 상태를 계속해서 메일로 알려준다. 물건이 한국으로 들어올 때는 '누리관세사무소'라는 곳에서 '통관변호'를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왔다. 처음에는 스팸일까 봐 걱정했는데 포털 카페를 검색해 보니 비슷한 절차를 밟은 사람들이 있어서 안심하고 입력했다.

 

통관번호 발급 사이트

P.UNI-PASS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

 

배송이 진짜 빠르다. 한 3일 만에 도착했다. 이정도면 앞으로도 한국사이트에서 안 사도 될 듯하다. 택배 비닐부터 키치한 매력이 있어 버리기 아까웠다.

 

이 제품은 2020년 봄 신상이다. 돌 아기를 위한 선물이라 사이즈는 12-18Month로 골랐다. 모자도 같은 사이즈를 선택했다. 딱 12개월된 아기에게 선물했는데 사이즈는 잘 고른 듯하다.

 

처음에는 순무를 바탕으로 하는 수트를 사주고 싶었는데 사이즈가 없어 어쩔수 없이 이 제품을 선택했다. 하지만 계속 보다 보니 순무보다 이 제품이 더 예쁘다! 

 

유럽 브랜드이다 보니 한국 아기에게는 어울리지 않으면 어떡하지 생각했는데 한국 아기에게도 너무너무 잘 어울렸다. 피부색이나 이런거 상관 없이 잘 어울리는 듯하다. 쨍한 컬러라 피부색이 더 환해보이는 효과가 있다. 

 

 

직구로 구입한 거라 포장하는 게 미션이다. 돌 선물이라서 보자기로 포장했다. 

 

옷 컬러에 맞게 키치한 컬러를 선택했다. 옷이 쨍하고 보자기도 쨍한 컬러라 너무 과한가? 싶을 수 있겠지만 중간에 크래프트 상자가 절제미를 더해주기에 괜찮다.

 

 

던스스웨덴에서 이 순무 디자인은 시그니처에 스태디셀러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사이즈를 구하는 것도 어렵다. 다행히 2개월 아기에게 마는 사이즈가 있어서 구매했다. 막 2개월에 접어드는 아기에게 조금 크다는 후기를 전해들었다. 하지만 엄마들 입장에서 딱 맞는 것보다 좀 더 입힐 수 있는 넉넉한 사이즈가 좋다고 하여 사이즈 선택 또한 잘한 듯하다.

 

다만 세트로 쓸 수 있는 모자는 사이즈가 없어서 수트만 선물했다. 이 부분이 가장 아쉽다.

 

2개월 아기 선물은 따로 기념일을 챙기는 게 아니라 면보자기로 가볍게 랩핑해서 선물했다. 

 

던스스웨덴 직구 후기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쉽다' '또 할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구쇼핑을 대행하거나 보자기 포장을 맡기고 싶다면

'월간보자기'를 통해 상담하면 된다.

 

'월간보자기' 인스타그램 @monthly.bojagi

https://www.instagram.com/monthly.boja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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