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이 마켓컬리에서 쟁이는 음식들 /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코로나 때문에 외식은 줄고, 마켓컬리 쇼핑 횟수는 늘어났습니다.
예전에는 맛있어서 시켰다면
지금은 생존을 위해서 시키는 것 같아요.
집에 먹을게 너무 빨리 떨어지고,
배달음식은 비싸고 양이 너무 많죠.
그렇다고 해먹기에는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비상용으로 쟁여두는 음식들이 생겼어요.
추천하는 제품만 공개합니다.
1.오향족발 12900원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오향족발을 좋아해요.
근데 가서 먹으면 한 3만원 중후반 하잖아요.
집에서 족발 1인분은 시켜먹을수도 없고 애매한데.
마켓컬리에서 이 제품 사다 먹으면 딱이에요.
2인분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혼자서 2/3는 먹을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족발은 왕족발보단 미니족이 훨 부드럽고 맛있는데
이건 미니족이랍니다!
중탕으로 데워서 먹으면 진짜 쫀득+촉촉하고 맛있어요.
마늘 소스도 있어서
채썬 양배추만 사다가 고기랑 싸 먹으면 진짜 현장에서 먹는 맛이랑 비슷해요.
주말이면 왜 이거 안쟁여놨을까.... 후회하는 제품입니다.
2.비비고 김치치즈주먹밥 6980원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아침밥 메뉴예요.
밥하기 귀찮아서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8천원 주고 사먹고 나서는
"와 진짜 맛있고 간편한데 비싸다" 생각하고
마켓컬리나 스마트스토어에서 쟁여둡니다.
존맛탱. 이건 아니지만 2분안에 만들 수 있는 식사 중 제일 맛잇는 것 같아요.
에프에 돌리면 치즈도 쭉쭉 늘어나고 더 맛있는데. 오래걸리니깐용.
전자렌지에 2분이면 끝이에요.
진한 김치볶음밥 맛이 일품입니다.
3.위드진해 한우 대창 26000원
일요일 저녁 소울푸드예요.
대창이야 말로... 친구들이랑 젓가락 부딪히며 먹어야 하는 음식인데
그러질 못하니. 집에서 이렇게 바싹 구워서
맥주랑 먹습니다.
기름이 진짜 많이 나와서
마늘이랑 양파도 같이 구워줍니다.
뭔가...기름이 많아서 부담스럽긴 하지만
가끔 꼬릿한 음식 땡길 땐 딱입니다!
마지막에 김치 쫑쫑 썰어 볶음밥도 해먹어요.
3. 올프레쉬 딸기 5750원
개인적으로 과일을 잘 먹지 않습니다.
근데 가~끔 딸기가 먹고싶어요.
요거트랑 같이요!
그러면 올프레쉬 딸기 한 컵을 시키면 딱입니다.
한동안은 딸기생각이 나지 않아요.
올프레쉬는 예전부터 믿고 사는 과일가게인데
확실히 달달하고 싱싱합니다.
3. 신사동백반 피클 3200원 / 슬로우키친 크림 파스타소스 2500원
얘네 둘도 절대절대 빠지면 안되는 애들입니다.
절대 떨어지면 안돼요!
특히 파스타 소스는 유통기한도 길고 진짜 맛있어요.
이걸 알게된 이후로는 파스타는 잘 안사먹습니다.
피클도 아삭아삭하고 맛있어요.
한 두 번 먹을 양이에요.
오이는 그냥 그렇고 무가 더 맛있습니다.
4. 부침명장 한입아삭 김치전 4080원
아 솔직히 얘때문에 컬리 시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4000원으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복 아닐까요.
오징어가 더 많이 들어간 날이 있고 거의 안느껴지는 날도 있어요.
오징어 제발 많이 넣어줬으면 ㅜㅜㅜ
김치전 너무 좋아하는데
시간 들고, 1인분만 만들기 애매한데. 이렇게 나와주면 너무 고맙죠.
김치전 좋아하는 자취생들
이거 꼭 쟁이세요.
5. 채담카레 1950원
카레 좋아하는 분들 많죠?
채소로 만든 카레라는데 왜이리 자극적이고 맛있는거죠?
살짝 칼칼한 것이 아주 중독성 있습니다.
토핑은 그냥 집에 있는 닭가슴살 굽거나
계란마리 해서 같이 먹으면 딱이에요.
사실 버섯 구워 먹는게 제일 편한데
귀찮으니까 맨날 달걀말이!
6. 행복한 정은씨의 햇생 들기름 19500원 /진가네반찬 모둠나물 8900원
여러분은 참기름이 좋으세요 들기름이 좋으세요?
저는 들기름이요!!
요거 하나 있으면 어떤 음식이든 맛있게 먹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진가네반찬 모둠나물 진짜 핵존맛탱입니다.
저는 저거 한팩 사면 4끼는 충분히 먹어요.
잘 쉬지도 않아서 진짜 핵 사랑합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고요. 너무 건강한 한끼를 먹을 수 있어요!!
지금까지 저의 내돈내산 컬리 제품 추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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