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 황무지' 충정로 직장인이 영혼까지 끌어모아 쓰는 간식 맛집 4
안녕하세요.
그동안 충정로 직장인 점심 리뷰를 쓰다가 간식 사진이 몇 개 있어서 한 번에 모아서 리뷰해봅니다. 충정로에서 맛있는 간식(특히 빵)을 찾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다른 지역 보다는 덜하지만. 충정로에서 없으면 섭할 간식 맛집을 정리합니다. 당떨어졌을 때, 팀장님이 간식 사올건데 뭐 먹을거냐고 빨리 정하라고 하실 때, 구내식당 밥이 너무 맛없어서 빨리 간식 먹으러 가고 싶을 때, 팀원 생일일 때 등등 도움이 될 겁니다!! 다만 배달음식점이 섞여있다는 점은 애교로 봐주세요^^
베러댄 와플 충정로점
베러댄 와플은 얼마 전 생긴 신상 맛집입니다. 풍산 건물 지하에 생겼어요. 진짜 작아서 먹고 가는 건 무리가 있을 듯하고요. 특히 코로나19로 더 경계심 심해졌어요. 딱 3번 갔는데 다 포장을 해서 사무실에서 먹었답니다.
베러댄 와플은 일단 바삭바삭한 게 장점이에요. 개인적으로 림벅 와플이 더 맛있다고 생각하는데 귀찮아서 가장 가까운 이곳으로 갑니다. 근데 베러댄도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애플 시나몬이 제일 맛있고요, 누텔라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이 외에도 생크림 딸기, 아이스크림 누텔라 등등 토핑이 다양해서 취향껏 고르시면 됩니다. 개별포장이 되어 있어서 코로나19 공포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듯해요.
위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23 지하 1층
가격
플레인 1900원
애플시나몬 2900원
누텔라 2900원
마나나누텔라 3900원
생딸기생크림 3900
아이스아메리카노 2500
아이스라테 3000
만도
4점/5점만점
엽기떡볶이 아현점 + 김솔솔 참치알밥
저희 팀 동료들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 조합은 엽기 떡볶이 아현점과 김솔솔(분식집) 참치알밥의 조합입니다. 엽기떡볶이는 서대문점이랑 아현점 둘 다 시켜먹어 봣는데 아현점이 더 맛있어서 계속 여기서 시킵니다. 엽떡은 사이드 메뉴가 다 별로라서 주먹밥도 안 시키고 딱 치즈만 추가해서 먹습니다.
김솔솔 최강 메뉴 참치알밥을 포장해서 떡볶이랑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이거 먹으러 인턴들도 충정로 놀러옵니다. 코로나19로 이렇게 쉐어해서 먹는 음식은 당분간 못 먹을 듯하나... 코로나19 종식이 되면 가장 먼저 이 아이를 먹을 예정입니다.
엽떡은 배달의민족 등에서 쉽게 주문 가능하니 상세 정보 스킵합니다.
카페에뚜왈
신사동에 본점을 둔 카페에뚜왈. 처음에 이곳이 생겼을 때 '충정로 답지 않은 카페가 생겼다'며 너무 좋아했습니다. 이곳은 충정로에서 그나마 괜찮은 베이커리 전문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특히 앙버터 크루아상을 좋아합니다. 다이어트하던 시절에는 점심 대신 앙버터크루아상에 아메리카노를 먹기도 했고요. 뺑오쇼콜라도 맛이 괜찮고, 마들렌도 맛있습니다.
철길떡볶이
이걸 먹으려고 멀리서도 찾아오는 사람이 많습니다. 철길 옆에 건물 아닌 건물에서 운영하고 있는 '철길 떡볶이'인데요. 네이버에 충정로 맛집을 검색하면 옐로우보울 못지않게 나오는 맛집입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평균 이상이라 인기가 좋은데요. 사실 옥상에 올라가면 기찻길을 배경으로 '험블'한 분위기가 펼쳐져서 그 분위기를 즐기러 오는 사람이 많아요. 외국인들도 캐리어 들고 줄서는 곳이랍니다.
개인적으로 soso 하다 생각하는 맛집입니다.